editor: 구연지
태국 여행 중 식당에서 종업원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피(P)”와 “넝(Nong)”을 쓰면 친근해 보일까, 아니면 실례일까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 글은 연령과 예절, 발음 팁, 실제로 쓸 수 있는 문장까지 한 페이지에서 정리해 드려요. 초보 여행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게 쉬운 설명과 상황별 예시, 흔한 실수와 안전한 대체 표현까지 담았습니다.
피(P)와 넝(Nong)의 기본 뜻과 문화적 의미
핵심 개념: 형제호칭이 사회적 호칭으로 확장됨
태국어에서 พี่(피, Phi)는 ‘형·누나·오빠·언니’처럼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쓰는 친근한 호칭이고, น้อง(넝, Nong)은 ‘동생’처럼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씁니다. 이 호칭은 혈연 관계뿐 아니라 직장·서비스 산업 등 일상 대화에서 친밀도를 빠르게 표시하는 용어로 확장되었습니다. 사회학 연구에서는 태국의 호칭 문화가 연령과 친밀감을 중요시하는 경향과 연결된다고 보고합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규칙이 적용되진 않아요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엄격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 현장에서는 개인 선호, 지역 특성, 서비스업의 상용어 등으로 달라집니다. 빠르게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면 피/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쓰면 어색하거나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안전한 말투와 문장
정중한 기본 문장
안전한 첫 선택은 정중한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한국어로 ‘저기요’처럼 태국어로는 ขอโทษครับ/ค่ะ (kho thot khrap/kha)가 가장 무난합니다. 뒤이어서 요청을 말하면 자연스럽습니다.
🤯 한 방에 정리 👊( ‘ω’ )Sticky |
|---|
| 1물 달라고 할 때: ขอน้ำหน่อยครับ/ค่ะ (kho nam noi khrap/kha) |
| 2계산할 때: เก็บเงินด้วยครับ/ค่ะ (kep ngoen duai khrap/kha) |
| 3메뉴 추천 요청: แนะนำเมนูหน่อยครับ/ค่ะ (nae nam menu noi khrap/kha) |
피/넝을 쓸 때의 예시
직원이 나이대가 대충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보이면 พี่를 붙여 바로 부를 수 있고, 젊어 보이면 น้อง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พี่ครับ!”(피-크랍) 또는 “น้องค่ะ!”(넝-카).
어떤 상황에서 P(พี่)와 Nong(น้อง)를 써야 하나요?
핵심 정리Lotus | |
|---|---|
| 1. 상대의 나이가 눈에 보일 때 | 직원의 나이나 경험치가 눈에 띄게 높아 보이면 พี่를, 훨씬 젊어 보이면 น้อง을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지긋한 호텔 식당 종업원에게는 ‘พี่ครับ’보다 ‘khun(คุณ) + 이름’이나 정중한 문장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 2. 나이가 불명확할 때 |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굳이 피/넝을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신 คุณ (khun)을 사용하거나 정중한 문장으로 부르는 것이 무난합니다. 예: “คุณครับ” 보다는 “ขอโทษครับ/ค่ะ, ช่วยด้วยได้ไหม?”처럼 요청을 먼저 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
나이를 모를 때 실수 줄이는 팁
khun(คุณ)을 안전권으로 생각하세요
คุณ은 영어의 Mr./Ms.와 비슷한 존칭으로 나이를 모를 때 가장 무난합니다. 이름 앞에 붙여 쓰면 공손하지만 너무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예: “คุณมุม (Khun Mum) ครับ/ค่ะ”.
비언어적 신호 사용하기
손을 살짝 들어 눈치를 끌거나 메뉴를 들고 눈을 마주쳐 미소를 지으면 대부분의 종업원은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몸짓과 표정에 예민하니 과도한 제스처는 피하세요.
외국인으로서 흔한 실수와 그 대처법
너무 친근하게 굴면 오해가 생길 수 있어요
짧은 시간에 친해지고 싶다고 바로 피/넝을 남용하면 친밀함을 강요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고객-직원 관계를 존중하는 선에서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성별에 따른 혼동 걱정은 덜어도 됩니다
태국의 피/넝은 성별과 크게 상관없이 쓰입니다. 다만 공손 표현인 ครับ/ค่ะ는 화자의 성별에 따라 다르니 자신이 남성이라면 ครับ (khrap), 여성이라면 ค่ะ/คะ (kha)를 사용하세요.
태국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피(P)와 넝(Nong) 구분하기 — 정리와 실전 체크리스트

핵심 포인트 복습
😲 중요 포인트Sticky |
|---|
| 1피(พี่)는 당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같은 또래 중 약간 위에 쓰기 좋다. |
| 2넝(น้อง)은 당신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에게 적절하다. |
| 3나이가 불명확하면คุณ (khun)이나 정중한 문장을 먼저 사용하라. |
| 4발음 뒤에ครับ/ค่ะ를 붙여 공손함을 유지하라. |
짧은 실전 대사 모음
💭 메모 준비! ✎(◡‿◡)Blueprint |
|---|
| 1죄송한데요, 물 한 병 부탁드립니다. — ขอน้ำหน่อยครับ/ค่ะ |
| 2메뉴 추천해 주세요. — ช่วยแนะนำเมนูหน่อยครับ/ค่ะ |
| 3계산서 주세요. — เช็คบิลด้วยครับ/ค่ะ |
| 4직원을 직접 부를 때 (친한 경우): พี่ครับ!, น้องค่ะ! |
마지막 체크리스트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태도입니다. 공손한 인사와 눈맞춤, 짧은 감사 인사로 마무리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어요. 한편, 사회학적 관점에서는 호칭 선택이 지역, 세대, 업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현지 분위기를 읽는 연습을 권합니다.
